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33)와 Mnet '2NE1 TV'를 연출한 최재윤(35) PD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타카기 리나는 지난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결혼합니다. 상대는 이전부터 교제한 한국인'이라며 '지금 그분이 일 떄문에 미국에 있다. 결혼식은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1년부터 최재윤PD가 Mnet 아메리카에서 파견 근무 중이라 당분간 두 사람은 미국에서 머물며 결혼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일본 드라마 '퍼펙트 러브'(99)로 데뷔한 타카기 리나는 영화 및 CF 모델로 활동하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부터는 한국 드라마 '떼루아'와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레인보우 로즈'(12), 영화 '시간의 숲'(12)에 출연하며 한국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등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재윤 PD는 2002년 케이블 채널 Mnet에 입사해 '배틀신화'(05)를 연출한 뒤 '오프 더 레코드 효리'(08) '2NE1 TV'(09) '빅뱅TV 라이브'(11) 등의 히트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