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경마일이다. 지난 주는 월 초반 경주치고는 출전마 수도 많았고 이변도 잦았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는 출전마 수가 조금 줄어든다. 특히 이번 주는 발주기가 상당히 비어있고, 인기마 접전 경주가 많아 전체적으로 중·저배당 흐름이 예상된다.
경주로 지난 주 우려한대로 함수율은 정상적이었지만 주로 흐름은 선행, 선입마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됐다. 지난 목요일 비가 내리기도 했고, 최근 주로 흐름이 선행마에게 유리한 형국을 보여 이번 주도 선행, 선입마의 강세를 예상해야 한다. 하지만 주로 흐름이 워낙 변화무쌍해 경주당일 어떻게 바뀔 지 장담할 수 없다. 토·일요일 초반 경주를 통해 주로 흐름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베팅에 나서야 한다.
감독(조교사) 각 팀(마방)에서는 출전마를 고르게 배치해 팀 운영이 상당히 용이해졌다. 대상경주 등 상금이 많은 경주가 계속 열려 노리는 경주에 각 팀 주력마를 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주 주목할 마방으로는 신인 감독이지만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인석 감독의 33팀이다. 10마리를 출전시켰는데 입상가능마가 상당하다. 저력있는 35팀(하재흥 조교사)과 49팀(지용철 감독)도 8마리를 내보내 관심을 둬야 한다.
선수 프리선수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데 예전 첫 시행때와 달리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만큼 계약선수들의 기승기회가 많다는 의미인데 함완식, 최범현, 서승운 등 능력있는 선수들이 계약선수로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부진했던 조경호 선수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여자선수이지만 기승능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안효리, 이아나 수습선수도 감량이점을 살려 더 큰 활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TIP 이종현 전문위원의 베팅전략 출전마 수가 적어 저배당 경주와 이변경주가 확연히 구분된다. 토요 1경주, 2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 12경주와 일요 1경주, 4경주, 7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가 다소 혼전양상이다. 이중 토요 9경주, 일요 9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하겠다.
류원근 기자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