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 볼리비아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7승3무1패(승점 24)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유지했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콜롬비아(승점 19)와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해 불안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고지대인 라파스에서 고전했다.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8위에 머물러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볼리비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마르첼로 모레노가 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에베르 바네가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메시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할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