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를 취재하러 온 중국 기자단이 최고의 차 2위로 선정한 현대차 에쿠스 by 에르메스
서울모터쇼를 취재하러 온 중국 기자단이 서울모터쇼 최고의 차로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HND-9’을 뽑았다.
현대차는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의 주요 매체 기자단 20명이 28일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취재를 마치고 전시차량에 대한 인기투표를 한 결과 ‘HND-9’이 5표를 얻어 최고 인기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각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후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쿠페다..
‘HND-9’을 최고의 차로 꼽은 인민일보의 녜촨칭기자는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감성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며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콘셉트카’라고 평가했다.
HDN에 이어 이어 2위를 차지한 모델도 4표를 얻은 현대차의 ‘에쿠스 by 에르메스’였다.
‘에쿠스 by 에르메스’는 2012년형 에쿠스를 베이스로 에르메스사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콘셉트카다. 에쿠스를 최고의 차로 꼽은 중국질량보의 따이짠쥔 기자는 “에쿠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격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차에 뒤지지 않았다”며, “특히 에르메스와의 협업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이 밖에 서울 모터쇼 인기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모델은 아우디의 ‘R8’로, 서울모터쇼에서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와 ‘뉴 아우디 R8 V10 스파이더’가 공개됐다.
서울모터쇼를 찾은 중국 기자단 20명은 인민일보, 중국질량보 등 4개 신문사와 글로벌자동차매체, 자동차상업평론 등 자동차 전문 잡지 16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 모터쇼를 집중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