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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 기상도 4월 6일-7일
4월부터 7월까지는 말 교체 시기이기 때문에 마방별로 가용 가능한 말의 수가 줄어 든다. 이 때문에 경주 수도 하나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다른 경주에 나머지 말들이 몰리기 때문에 경주별 출전두수가 다소 늘어난다. 경주별로 많은 마필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편성도 혼전이고 고배당이 나올 경주들이 제법 있어 보인다.
경주로=상반기 모레교체 시기를 맞이해서 1000미터 출발 지점을 비롯해서 외주로 전체 모레를 교체했다. 안그래도 최근 경주로 상태가 워낙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였는데 모래까지 교체해 경주로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5일 현재 경주로 함수율은 7%(양호) 상태를 기록하고 있지만, 모레교체와 주말에 비소식까지 있기 때문에 경주로 상태를 더욱 꼼꼼하게 체크하고 베팅에 나서야 한다.
감독= 3월경주가 모두 끝나면서 1분기 상위권 마방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14승으로 다승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8조 박대흥감독은 작년에 이어 수년째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말들이 고른 활약을 펼이고 있는 49조 지용철감독과 아시아 최초의 여성감독인 14조 이신영감독이 12승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51조 김호감독과 36조 김양선감독이 각각 11승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들 마방과 감독들은 늘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선수=28승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던 조인권 선수가 지난주 기승정지로 토·일 경주에 출전을 하지 못한 틈을 타, 조경호 선수가 5승을 쓸어 담으며 28승으로 타이를 이뤘다. 4월 달이면 해외 연수를 갔던 문세영 선수가 합류를 하고 과거 서울과 부산 경마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일본 용병선수인 이쿠야쓰 구라까네 선수도 복귀 하기 때문에 우수한 선수들의 다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이종현 전문위원의 경주별 베팅전략 = 절반 이상의 경주들이 혼전이고 배당이 나오는 흐름이다. 토요경주는 3경주, 5경주, 7경주, 9경주, 10경주 일요경주는 5경주, 7경주, 8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가 고배당이 나오는 혼전 경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중 새벽훈련 최우수 말이 출전하는 토요 9경주와 일요 9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 하겠다.
류원근 기자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