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못 말리는 아사다 마오 사랑이 다시 한 번 증명 됐다. 아사다는 최근 발표된 일본 여자 탤런트 인기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연예 전문 매체 일간 사이조는 리서치 기관 비디오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탤런트 이미지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연예인 인기 조사와 다름 없지만 여기엔 아사다 마오와 이치로 등 스포츠 스타도 포함됐다. 일간 사이조는 ‘이번 조사가 1월 말부터 1주일 동안 도쿄역을 중심으로 10~69세 이르는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아야세 하루카에 이어 여자 탤런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드라마 ‘호타루의 빛’으로 스타덤에 오른 일본 간판 여배우다. 이 드라마를 통해 하루카는 한국에서도 유행한 ‘건어물 녀’의 원조로 불렸다. 2010년엔 제33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간 사이조는 “아야세 하루카와 아사다 마오가 3년 동안 1위를 다퉜다”고 전했다. 아마미 유키, 벡키, 칸노 미호 등 인기 여자 연예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아사다 마오는 일본의 내로라하는 여자 연예인들과 경쟁해 2위를 차지함으로써 일본 내 자신의 인기와 입지를 증명했다. 남자 탤런트 부문은 아베 히로시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카시야 산마와 미국 메이저리그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뒤를 이었다.
일간 사이조는 광고 대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반 년에 한 번 실시되는 인기, 이미지 평가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탤런트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평가를 캐스팅의 기초 데이터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전 일본에서 실시한 소치 올림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 1위로도 아사다가 뽑혀, 일본인들의 아사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