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함부르크)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됐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가 선정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3-4-3 포메이션에서 각각 원톱과 오른쪽 윙포워드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3번째로 빌트 베스트11에 뽑혔다. 지동원은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마리오 괴체, 훔멜스(이상 도르트문트), 보아텡, 하피냐(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손흥민과 지동원은 영국 축구 통계기록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평점 8.9점을 받아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와 함께 투톱으로 뽑혔다. 지동원은 평점 9.4점을 받아 도르트문트 트리오인 브와슈치코프스키, 권도간, 괴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다.
손흥민은 14일 마인츠전에서 두달만에 시즌 10호, 11호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15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