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의 CBS스포츠가 선정해 발표한 '메이저리그 25세 이하 최고 타자·투수'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워싱턴)를 제치고 투수 부분 1위를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커쇼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 아마 지구상에 있는 최고의 투수일 것'이라며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커리어 통산 평균자책점이 2.75다. 3년 연속 200이닝을 던졌고, 조만간 2억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커쇼는 지난 9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선수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뽑혔고, 시즌 성적 2승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 중이다. 23⅓이닝 동안 25삼진을 잡아냈고 볼넷은 4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한편 타자 부분에서는 개막전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브라이스 하퍼(21·워싱턴)가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저스틴 업튼(26·애틀란타)·스탈린 카스트로(23·시카고 컵스)·제이슨 헤이워드(24·애틀란타)·매니 마차도(21·볼티모어)·앨비스 앤드러스(25·텍사스)·살바도르 페레즈(23·캔자스시티)·윌 미들브룩스(25·보스턴) 순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리그 25세 이하 투수 부문 톱 10 --------------------------------------------------------------- 순위 이름 소속 시즌 성적 --------------------------------------------------------------- 1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 2승1패 평균자책점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