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폐렴구균 질병 감소에 기여한 성과와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7일 오후 종로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베나는 지난 10년 간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의 영유아 및 50세 이상 성인의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 향후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렴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의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할 만큼 치명적이다. 이에 대응하는 약품은 '프리베나13'으로 발전한 상태다. 2010년 기존 프리베나에 6가지 혈청형이 추가돼 영유아뿐만 아니라 5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해 생기는 폐렴 및 침습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화이자는 현재 성인 8만명 대상으로 한 폐렴과 침습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