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가수' 싸이가 신곡 공개 일주일만에 빌보드 메인차트 12위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17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차트 주요 변화에 대해 예고하며 ''K팝스타' 싸이가 12위로 순위가 치솟았다'고 알렸다.
지난해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할 당시 기록했던 64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
빌보드는 '13일 음원을 발표한 후 2일만에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860만 회로 미국 내 1위를 차지했다. '젠틀맨' 음원은 2만 7000번 다운로드 됐다. 일주일 동안 유료스트리밍, 음원 판매 등의 성적이 나오는 다음 주에는 톱10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유튜브에서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1억 2500만뷰를 기록 중이다. 게재 첫 날 1890만 뷰를 돌파했다'며 ''강남스타일'은 핫100에서 7주동안 2위를 기록했으며 450만 번 다운로드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싸이가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여러 분야의 순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닐슨 사운드스캔을 통한 싱글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유료 스트리밍, 닐슨 BDS를 통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를 합산해 핫 100 차트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주 핫100 1위는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이 차지했다.
'젠틀맨'은 영국(UK) 싱글 차트에서 61위로 진입했고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 종합 순위인 '톱 송즈' 차트 10위에 올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