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시어머니 칠순상을 절대 차려드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박해미는 24일 방송되는 MBN '신세계'에 출연해 시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40인분의 상을 직접 차려야 하는 며느리의 사연을 듣고 "나는 상을 차리는 대신 시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이것은 시어머니의 이해심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다. 요즘 며느리들은 맞벌이 하느라 칠순상을 직접 차려드릴 여유가 없다. 시어머니들도 양보할 건 양보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박해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발언에 남자 출연진은 "지난주 금보라 선배님보다 더 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