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옐로 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출시하며 '봄맞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옐로우 푸드에 함유된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단호박·당근·바나나·자몽, 옥수수 등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옐로 푸드다. 특히, 단호박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A를 비롯 각종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를 함유하여 건조한 눈과 피부관리는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저마다 단호박을 넣은 이색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봄을 맞아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이색 메뉴 ‘단호박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선보였으며, 커피전문점 주커피는 여름 메뉴로 망고 단호박 스무디를 출시했다. 캐주얼 델리샵 한스델리도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돈까스를 신메뉴로 출시한 바 있다.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역시 나들이 가기 좋은 봄철을 맞아 To-go 피크닉 세트로 단호박먹물피자를 내놨다.
이밖에도 뉴질랜드 단호박 협회는 ‘단호박 무스 피자’, ‘단호박 부침개’, ‘단호박 롤 치킨스테이크’ 등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단호박 요리를 뉴질랜드 단호박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뉴질랜드 단호박 협회 관계자는 “단호박은 눈과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A의 함유량이 높으며, 이 비타민A는 건조한 봄철 눈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촉촉한 눈과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단호박을 1/4조각으로도 비타민A의 일일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