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FIG(국제체조연맹)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손연재(19·연세대)가 오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을 통해 국내 팬들을 찾는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손연재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들과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을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는 국내 유일의 리듬체조 갈라쇼로 그동안 비인기 종목이었던 리듬체조를 대중들이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조해 왔다. 올해부턴 리듬체조 갈라쇼라는 형식을 탈피해 종합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감'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단편 공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 손연재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뮤지컬, 힙합, 발라드 등과 리듬체조를 접목한 색다른 콜라보레이션(협업)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IB스포츠 관계자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리듬체조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예술축제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는 세계적인 리듬체조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와 올 시즌 첫 월드컵시리즈(에스토니아)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등 2연속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가 된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선수단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손연재와 함께 공연한다.
한편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끝난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