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최근 미국 콜롬비아대와 뉴욕대에서 '사소하지만 거대한 애국심'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이 강연은 이례적으로 유료로 진행됐다. 입장료에 김장훈의 기부금까지 더해져 콜롬비아대에서는 한국학과의 발전기금으로, 뉴욕대에서는 신입 학생들에게 나눠줄 티셔츠 제작 비용으로 사용하게 됐다.
김장훈은 이번 강연에서 두 시간 동안 애국심과 21세기 청년의 비전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들과 토론했으며 미니콘서트까지 열었다. 강연 후에는 팬사인회를 열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장훈은 "유학생들과 2세, 3세들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추진력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집 떠나면 애국자라고 오히려 외국에 있는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학생들보다 한국사랑 실천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다는걸 느꼈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나라사랑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뉴욕 강연 후 LA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주총학생회, UCLA총학생회와 함께 존폐위기에 놓인 UCLA국악과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동참한다. 한반도 평화소망 플래시몹 및 유학생 권익센터와 함께 2박3일간 멕시코 소외어린이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 투어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1일 열리는 LA그릭씨어터 공연은 8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25일 뉴욕해머스타인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3일만에 50%의 예매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