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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단신] 서울경마공원서 ‘춘천마임축제’ 열려 外
한국마사회, 미시시피 수의대와 MOU체결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이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말 임상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3일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해외 수의대학과의 최초 공식 교류로 기록될 이번 MOU는 연구, 레지던트 과정 임상교육, 전문지식, 인력 교환에 있어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장 큰 수확은 수의사 해외연수의 ‘취업비자 발급’이다. 그동안 수의사들의 미국 해외연수는 관광비자로만 진행되었으나, 미시시피 수의대학의 협력에 따라 취업비자 발급에 따른 해외연수가 가능해졌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옥스바우 승리
미국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인 제138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Ⅰ·1900m·더트주로)에서 인기 최하위권의 옥스바우(Oxbow)가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선행에 나선 옥스바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레이스를 지배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이는 1982년 알로마즈 룰러(Aloma's Ruler)이후 31년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승리. 이번 우승으로 옥스바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게리 스티븐스(Gary Stevens)에게는 3번째, 감독인 웨인 루카스(Wayne Lukas)는 6번째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을 안겨주게 됐다.
서울경마공원서 ‘춘천마임축제’ 열려
서울경마공원은 세계 마임 연극인의 메카로 떠오른 ‘춘천마임축제’의 핵심공연이 지난 1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마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자체와 축제조직위원회에게 홍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삐에로의 외출’, ‘삐에로 익살쑈’, ‘경마공원 풍경’, ‘버블버블 이야기’ 등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공연들이 모두 펼쳐졌다. 서울경마공원은 6월 ‘보령 머드축제’, 8월 ‘평창 효석문화제’, 9월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등 앞으로도 유명 지역축제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의 경주, 경마 정보 강화
한국마사회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경마 정보지 '오늘의 경주'의 경마 정보가 보완·강화된다. 5월 셋째주 발행되는 '오늘의 경주'부터 1개월 단위로 최근 3개월 전 감독별 성적현황이 추가 제공되며, 별정중량 상세 유형에 대한 설명, 경주마 진료사항 정보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오늘의 경주' 보는 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마련된다.
JRA 트로피 특별경주 조인권의 ‘리멤버불패’ 우승
지난 18일 한일 경마 시행체간 우호증진 및 경마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치러진 제22회 JRA 트로피 특별경주(혼 2군·연령오픈·별정·1200m)에서 조인권이 기승한 ‘리멤버불패(3세·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린터 기대주를 가리기 위해 1200m경주로 열린 이번 경주는 선행력이 뛰어난 ’동반자의기적‘, ’푸른미소‘ 등이 경주 초반부터 선두에서 이어갔다. 출발이 늦었던 ‘리멤버불패’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선두 말들을 따라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14초7로 단승식 37.9배, 복승식 195배, 쌍승식 590배를 기록했다.
제91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
KRA한국마사회는 제91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을 지난 15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태평 회장을 비롯한 KRA 임직원과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자, 경마유관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첫 경마가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하고 경마의 대중화와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행사와 함께 서울경마공원 마혼비에서는 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및 경마 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말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가 개최된다.
부경경마공원, 2013년 오픈경주 3연승
2013년 코리안더비(GI·국1·1800m·별정Ⅲ)에서 부경소속의 ‘스피디퍼스트’(암·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19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개최된 경주에는 서울과 부경의 16두 경주마들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다.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에 나선 것은 조인원의 ‘흑룡비상(서울)’과 함완식 기수의 ‘타이탄(서울)’이었다. 그러나 4코너를 돌 때 후지이의 ‘스피드퍼스트(부경)’가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말들을 단숨에 따라잡았다. ‘스피드퍼스트’은 결승선까지 선두를 수성,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위는 이상혁 기수의 ‘운해(서울)’, 3위는 유현명 기수의 ‘메이저킹(부경)’이 차지했다.
송경윤·조찬훈 지난 주말 나란히 3승 기록
코리안더비(GI)가 치러진 지난 주말, 부산경남경마공원 선수 중 7명이 오픈경주 출전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으로 향했다. 서울로 원정을 떠난 기수들은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성곤을 비롯해 후지이·김동영·유현명 등 다승 상위권 선수들이었다. 상위권 선수들이 빠진 부경경마공원은 지난주 송경윤(32세·32조 소속)과 조찬훈(35세·26조 소속)이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선수는 지난주 나란히 3승씩을 기록했으며 출전 횟수도 동일한 13전씩을 기록했다. 승률도 23.1%를 기록해 주간 기수랭킹에서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