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연예가 중계'가 손호영의 자살 시도 당시 CCTV를 공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손호영이 자살 시도 후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과 손호영이 응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모습 뿐 아니라, 손호영의 카니발 차량이 불길에 둘러싸여 활활 타고 있는 장면까지 그대로 전파를 탔다. 24일 새벽 당시 자신의 차량이 불타기 전에 빠져나온 손호영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구급차도 CCTV에 포착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분별한 방송 행태를 보인 '연예가중계'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무리 시청률이 좋다지만,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자살 시도까지 한 사람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호영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여자 친구 Y씨의 입관식 및 발인식에 참석하고 다음날인 24일 오전 4시 35분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