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레모나 광고 모델 선발대회' 모집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지원자가 2만여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제약이 레모나 출시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대회로, 새로운 '레모나의 얼굴'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레모나 광고 모델 선발대회’는 카카오톡이라는 새로운 SNS 툴을 활용, 기존과 전혀 다른 응모방식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응모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그동안 역대 모델로 여성들만 뽑았던 모델 선발 기준을 남자까지 확대하는 파격을 도입했다. 국내 연예인·모델 지망생은 물론 필리핀· 미국·중국 등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지원자 중에는 이색 사연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 네티즌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1호 영화배우로 이름을 날린 훈남 배우 김리후, 금년도 여자복싱 국가대표선수로 피로회복에 좋은 레모나를 운동 중 많이 섭취하며 레모나 매니아를 자처한 스무살의 신진주양,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하고 상큼한 성격으로 인기 많은 미모의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 황소담양 등 이색적인 경력의 지원자들이 많다. 또,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으나 운동을 하면 숨이 가빠지며 마비가 오는 희귀병으로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예인에 도전하는 여고생 공혜림양도 지원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공양은 수술 시 병문안을 왔던 친구들이 선물로 준 레모나 1박스가 전해준 우정과 사랑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며 아픈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큼하고 의리있는 레모나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레모나 과고 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6일부터 현재 약 2만여명이 지원을 했으며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다음달 2일과 13일에 각각 펼쳐지는 예선과 결선을 통해 레모나 모델이 최종 결정되며, 1등으로 선발되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레모나 전속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오디션 응모방법은 카카오톡 레모나 플러스친구와 레모나 홈페이지(http://www.lemona.c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오디션 전 과정은 종합편성 JTBC를 통해 6월 넷째주 경 2회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 모델선발대회 ‘청춘반란 페스티벌’이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출시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레모나의 ‘상큼 발랄’의 컨셉이 여전히 젊은 남녀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레모나를 빛내줄 수 있는 상큼발랄 개성만점의 1524 젊은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