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양한 기종은 물론 윈도우 8등 최신 운영체제까지 모두 호환이 가능한 PC용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LSD1’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SD는 자기디스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드라이브(HDD)와 달리 플래시 메모리로 데이터를 저장해 전력 소모가 적고 읽기·쓰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LSD1은 10나노급 미세공정을 상용화한 19나노미터(nm) 멀티레벨셀(MLC)을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에 최적화됐다. 멀티레벨셀(MLC)은 메모리 셀 하나에 2비트를 저장하는 기술로 같은 가격으로 2배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또 7㎜ 얇은 두께와 53g(128GB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3.5 하드드라이브(HDD) 대비 1/10의 무게임에도 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뛰어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웹디자이너, 영상 편집가, 증권업계 종사자 등에게 하이엔드 노트북은 물론 일반 데스크톱에서도 강력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128GB, 256GB의 용량에 젊은 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메탈 소재의 실버 색상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까지 구매한 SSD를 한달 간 사용해 본 후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100% 환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