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트위터를 통해 '절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일정을 확인했다.
구자철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라드야. 전화 안받네. 오늘 몇시 운동 가니?”라고 기성용을 향한 글을 남겼다. 라드는 기성용의 별명 ‘기라드’를 줄인 말로, 기성용의 우상 제라드와 기성용의 이름을 합한 것이 ‘기라드’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축구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 진 두 사람은 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7·8차전 명단에서 나란히 빠졌다.
한편 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레바논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기성용과 구자철 대신 김남일·한국영이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지만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기-구 커플'의 부재를 아쉬워 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