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바이오신약 물질 ‘NBP601’이 글로벌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돌입했다.
‘NBP601’은 SK케미칼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재결합 분자구조가 사용돼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제8인자(factor VIII)'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재조합 바이오 신약 물질이다. 유전적 결함 등으로 인체 내에서 혈액 응고인자가 만들어지지 않아 지혈이 잘 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남성 5000명~1만명당 1명이 앓고 있는 A형 혈우병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약 물질인 ‘NBP601’의 개발을 주도한SK케미칼 신약연구실 측은 “SK케미칼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합성, 천연물 신약 개발을 통해 축적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