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부터 만 7세에 이르는 영·유아 100여 명을 위해 일일 엄마로 변신했다. 어린 천사들의 수호천사가 돼 일일이 씻기고 돌보며 이유식을 먹였다. 24개월 미만 아기들을 돌본 후 오후 늦게까지 5~7세 아이들과 야외 게임을 즐겼다. 아이들을 위해 자전거 20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지우의 팬클럽 스타지우 회원 40여 명이 함께 참석, 주방일과 청소 등 최지우의 '아름다운 동행'에 힘을 보탰다. 평소 어린 아이들을 돕는 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최지우는 15년 전부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보육시설을 방문해왔고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같은 선행으로 최지우와 팬클럽 스타지우는 서울시 복지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자선단체를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최지우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아동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생명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육원 관계자는 "최지우씨와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