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2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72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가 19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남녀 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모두 616명이 참가해 올 시즌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3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해 치러진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포스트 장미란'을 찾는 것이다.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장미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역사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 기대주를 발굴하고 찾는 작업이 이뤄져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힐 수 있다. 일반부 여자 69㎏급의 문유라(23), 고교부 남자 69㎏급 윤여원(18) 등이 기록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어 역도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