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그녀' 김민지의 어머니로 알려진 수원대학교 동양화 오명희 교수 그림 한 점당 가격이 놀랍다.
20일 한 미술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 교수의 그림은 한 점당 2억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된다고 알려진다.
이어 "주로 꽃과 새 등의 그림을 그린다. 오 교수가 개인전에 내놓은 그림은 보통 적게는 2억원, 많게는 3억원 정도 한다"며 "동양화쪽에서는 잘 알려진 유명한 화가이고 현존하는 사람 중 3억원대는 놀라운 가격이다"고 덧붙였다.
오 교수는 서울예고·세종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 일본 동경 예술대학 일본화과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총 30회의 개인전을 치렀고 로마·북경·시드니 아트페어 등을 마쳤다.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19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딸과 박지성이 교제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7월에 결혼을 한다는 건 오보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결혼문제는 양쪽 집안이 함께 진행하는 일이다. 상견례도 안 한 상태라서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 구체적인 건 박지성 측에 물어봐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