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은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평상시 내 모습은 영락없는 아줌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통 남자들은 화장실 파이프에서 물이 새도 신경을 안 쓰지만, 난 직접 점검한다"며 "비눗방울을 묻혀 가스가 새나 안 새나 여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면대 밑과 변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다 돌아다니면서 살핀다. 그래서 아줌마 소리를 듣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요리는 카레와 스파게티다"며 "그 두가지 요리는 자신 있다. 아내와 딸도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레 솜씨는 동네에서도 소문이 났다. 요리한 후 포장해 딸 친구 부모님들에게도 갖다드린다"며 "빈말이 아니라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