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6시 tvN 월화극 '연애조작단 ; 시라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천희씨 역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이영*씨는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이천희씨가 너무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랄까 좀 미스터리가 있는게 좋긴 한데 지금 이천희씨 역할은 너무 어색하기도 하고 극의 흐름을 뚝뚝 끊는 득한 아무튼 좀 별로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천희는 극중 수영(민영)을 두고 이종혁(서병훈)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꽃미남 셰프 차승표로 출연 중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브라운관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분량이 적어지고 있다. 연기력을 운운하기 전 적어진 분량으로 평가의 기준 마저 없어진 것. 화장실 다녀오면 이미 지나갔을 정도로 주의깊게 지켜봐야한다.
그는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왕세종' '그대 웃어요' '부탁해요 캡틴' 등과 영화 '뚝방전설 '10억' '남영동 1985'에 출연했다. 다수의 작품 출연하며 모델 출신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나 싶었지만 기억할만한 출세작이 없는 게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2008년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 속 어리바리한 캐릭터가 꼽힐 정도다. 네티즌 이씨는 이어 '이천희씨만 나오면 확 집중도도 떨어지고'라며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