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포스트 세븐은 4일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안도 미키의 아이 아버지는 난리 야스하루”라며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년 전 늦여름 도쿄 메이지 신궁에서 데이트하는 두 사람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세븐은 “당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하라주쿠를 향해 걸었다. 윈도우 쇼핑도 즐겼다”며 “데이트 도중 휴대폰을 꺼내들고 얼굴을 맞대고 촬영하고 안도가 난리에 가벼운 키스를 하는 등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데이트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2011년 늦 여름이면 안도가 연인 관계였던 자신의 코치 모로조프(러시아)와 헤어진 직후다.
포스트 세븐은 난리에 대해 "당시 소속팀이 후쿠오카 현에 있는 명란젓 제조 업체였기 때문에 ‘명태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꽃미남"이었다고 밝혔다.
또 “엄마가 된 안도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근력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등 소치 올림픽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안도의 근황을 전했다.
포스트 세븐은 오는 18일 발매되는 자매지 여성 세븐을 통해 2년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아사히TV의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임신 사실을 알았으며 올 해 4월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아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이후 "일본 출신의 전 스케이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