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만 해도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세비야(스페인) 회장은 알바로 네그레도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세비야는 네그레도의 이적료로 적어도 2300만 유로(약 338억원)를 내야한다. 마음에 드는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네그래도의 이적 가능성은 1%"라고 못박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처음에 난색을 표하다가도 결국 세비야에 2800만 유로(약 410억원)를 안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세비야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네그레도와 작별할 시간이 됐다. 맨시티와 계약에 합의했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네그레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너무 멋진 4시즌을 보냈다"며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네그레도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36경기에 나와 25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