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배동성과 부인 안현주씨가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1년 전 발언이 새삼스럽다.
안현주씨는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남편 없이 여행을 오니 너무 좋다고 말한 뒤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왜 다른 좋은 남자들을 놔두고 남편과 결혼하냐"고 말했다.
이어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고 서둘러 수습했다.
여성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8월호에 따르면 안현주씨는 "이제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고 밝히며 "배동성은 2001년부터 10년 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내가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떨어져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왔다. 같이 산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결국 올해 3월에 이혼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