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유프 하인케스(68) 감독이 은퇴를 번복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바르셀로나 부임설도 부인했다.
하인케스 전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감독을 그만 둔 뒤 은퇴를 선언했다. 새 클럽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지내며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동안 느끼지 못한 행복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FA컵인 데포칼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독일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트레블을 차지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하며 새로운 감독을 구하고 있다. 하인케스 감독을 포함해 비엘사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