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NEWS'에서는 유퉁이 33세 연하의 몽골 여성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의 결혼식 전날 관계가 악화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혼 당일 유퉁은 아내의 친구로부터 '여자에게 용돈 주고 도와주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근데 유퉁 씨는 그걸 너무 크게 생색내는 것 같다'고 지적 받았다.
이에 그는 "난 은행이 아니라 사람이다. 친구 분이 아내와 친하다고 해서 좋은 얘기를 들을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며 "아내는 나를 사람, 딸 유미의 아빠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돈으로 생각했다"고 얼굴을 붉혔다. 이어 "(아내에 대한) 신뢰가 끊어졌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늘 '집은 안 사주냐' '차는 사줄거냐'고 물어왔다. 나는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며 "3일 정도는 아내를 기다리려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딱잘라 말했다.
19살에 첫 아내를 맞이한 유퉁은 2번의 재혼과 3번의 이혼 끝에 첫번째 부인과 헤어졌다. 이후 여승과 20세 차의 한국여성, 29세 어린 몽골 여성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지난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데뷔한 그는 '짱' '자귀모', 드라마 '전원일기' '까치며느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