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10일 오후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비록 벌금형의 선고이지만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형량의 문제가 아니라 명예의 문제이다. 다시 한 번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이나 외도 같은 것은 절대 없었다는 점 밝힌다. 억울하고 답답한 점이 많지만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민사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의도적으로 부부싸움을 일으켜 몰래 녹취하여 형사소송을 일으켰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대방은 형사소송 내내 결혼생활 중 외도했다고 주장하면서 동영상이 있다고 억측했는데 나중에 제출한 영상을 보니 2007년 화제가 됐던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소위 가수 A양의 이름을 도용한 '야동'을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어이없는 무고수준의 흠집내기를 계속하며 수십억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류시원은 이날(10일) 오후 2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열린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혐의 선고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