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박선·무궁화 이다현·남자 장년부에서는 장호진이 제6대 남·여 大천하장사 체급별 장사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3 용인백옥쌀배 겸 제6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27일 우승선수들이 처음으로 가려졌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장호진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들배지기와 오금당기기 기술로 조성수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부 최경량급인 매화급에서는 구례군청 소속의 박선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매화급 우승 1순위였던 박선은 준결승에서 경기도 김희정을 앞무릎치기와 뒷무릎치기로 가볍게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신예 대구미래대학교 엄하진을 한 템포 빠른 잡채기 기술을 걸어서 첫판을 이기더니 둘째 판에는 덧걸이 공격으로 넘어뜨리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무궁화급에서는 이다현이 1인자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주부 씨름꾼 송송화씨를 맞이해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역전에 성공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첫판은 같은 소속팀인 구례군청의 조현주에게 밀렸다. 그러나 둘째판 부터는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로 조현주를 누르더니 셋째 판에서는 특유의 힘을 앞세운 엉덩배지기를 구사해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