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이 지난 26일 싱가포르 번화가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에 위치한 스캐이프 몰(Scape Mall)에 2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네네치킨 싱가포르 2호점의 매장 규모는 약 28평 가량으로, 26개의 좌석을 갖췄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8월 버블티 브랜드 ‘공차’로 유명한 싱가포르 ‘로열티 그룹(Royal T Group, CEO 로드니 탕)’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 쇼핑몰인 스타비스타 내에 1호점을 개장한 바 있다.
네네치킨과 로열티 그룹은 1호점 개장 당시 10개월간 일 평균 매출 2천달러 이상을 달성하게 되면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을 세우는 등 무리한 확장을 지양하고 신중한 행보를 보여 왔다. 이번 2호점은 1호점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추진됐다.
네네치킨은 올해 안에 3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약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1호점에서는 한류에 힘입어 흑임자 치킨, 파닭, 양념치킨 등 한국식 메뉴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부는 한류 바람은 해외 사업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내 네네치킨 1호점도 이러한 인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네네치킨도 싱가포르 내 점포 확장 및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싱가포르 내 K-Food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