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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중독회복자들 ‘사회 복귀’ 응원
하이원희망재단이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회복자의 창업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릴레이 창업교육’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하이원베이커리 세미나실에서는 제빵사로 변신한 단도박자 7명의 뜨거운 교육열기 속에 한림대 이기원교수(55, 금융정보통계학, 현 하이원희망재단 이사)의 창업교육이 진행됐다.
‘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 이교수는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교육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야하는 기업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에는 제이랩컨설팅 김준성 대표컨설턴트의 ‘자영업 창업성공을 위한 필살기’라는 주제로 소자본 자영업 창업에 필요한 요소,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회복자들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상담과 치유프로그램 뿐 아니라 매달 창업전문가, 재정관리 전문가 등을 초청,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광명 이사장은 “회복자들은 도박중독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사회복귀에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며 “이들이 웃음을 찾아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12월 창립한 하이원희망재단은 하이원베이커리 운영을 통해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일자리 제공, 재활교육 실시, 창업지원 등 중독자들의 사회복귀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