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 트렌드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가 이제 생방송을 앞뒀다. 최후의 1인을 뽑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이 다음 주부터 국민들의 선택으로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포크록·아카펠라·발라드·힙합·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참가자들이 생방송 경연에 나설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음악적으로 풍성한 무대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승철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엔 최초로 여자 우승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할 만큼 역대 최강 여성출연자들의 실력이 돋보인다. 지금껏 서인국·허각·울랄라세션·로이킴 등 남성 우승자만 배출됐지만, 올해는 '슈스케'무대에 강렬한 여풍이 불고 있다. 송희진·김민지 등이 남성 출연자 못지 않은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또 올해 슈스케 제작진은 시즌 최초로 '톱9+α'라는 독특한 제도를 도입했다. 생방송 무대에 오를 나머지 한 팀을 대국민 투표로 뽑는 것. 현재 다섯팀이 후보에 올랐고 박시환과 변상국이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생방송을 보고 열심히 '대국민 문자투표'를 할 시청자들을 위해 톱10에 먼저 안착한 9명의 우승 후보자들의 이모저모를 분석했다. 첫생방송은 10월 4일 경기도 일산 한류 빛마루에서 열린다.
공통질문 각오 ① 생년월일 ② 고향 ③ 장점 / 단점 ④ 톱10 중 라이벌 ⑤ 예상 순위는 ⑥ 장르 ⑦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 ⑧ 캐릭터 분석
[송희진]
"매 순간 최고의 무대, 최고의 감동을 전하겠다!"
① 1995년 8월 19일
② 서울
③ 잘 웃는다 / 인내심이 없다
④ 모두
⑤ 우승
⑥ 발라드
⑦ "우승을 해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 또 우승 상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고 싶다."
⑧ 블랙위크 결정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인물. 블루스와 소울 면에서 극찬을 받고 있으나 노래 기복이 너무 심함.
[김민지]
"꼭 말로 해야하나…"
① 1993년 7월 13일
② 서울
③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 너무 긴장한다
④ 정은우
⑤ 톱4
⑥ 포크
⑦ "가족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
⑧ 유튜브와 버스킹으로 알려진 스타답게 뛰어난 라이브 실력. '제2의 장재인'으로 남느냐, 그 이상이 되느냐가 관건.
[정은우]
"두 번째 도전인만큼 더 간절한 마음담아 노래하겠다."
① 1994년 2월 14일
② 대전
③ 여동생 같은 친숙함과 거리감 없는 목소리 / 조금 통통하다
④ 모두
⑤ 톱4
⑥ 알앤비
⑦ "그동안 연습생 생활을 4년 동안 해왔지만 자랑할만한 결과가 없었던 것 같아 더 간절하고 남다른 기회다."
⑧ 대형기획사 연습생 출신으로 기본기 탄탄. 그래서인지 어딘가 많이 본듯 식상한 보이스톤과 발성.
[박재정]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
① 1995년 12월 25일
② 서울
③ 목소리 / 경험이 없어 긴장한다
④ 플랜비
⑤ 우승
⑥ 발라드
⑦ "최고가 되고 음악 인생의 시작을 열고 싶다."
⑧ 훈훈한 외모와 착한 성격으로 벌써부터 대규모 팬덤 소유. '슈퍼스타K' 해마다 나오는 비슷한 해외파 캐릭터.
[장원기]
"무대에 비석을 세우고 내려오겠다."
① 1981년 2월 5일
② 강화
③ 눈웃음 / 노래할 때 표정이 일그러진다
④ 모두
⑤ 톱4
⑥ 알앤비·힙합
⑦ "가족들과 행복해지고 싶다. 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물려주고 싶다."
⑧ 힙합이 주 장르지만 어떤 것과 섞어도 훌륭히 소화해내는 뛰어난 능력. 오디션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주 장르를 어떻게 보여줄지 미지수.
[임순영]
"모든 것을 담아 무대 위에서 전부 쏟아내겠다!"
① 1988년 2월 26일
② 서울
③ 얼굴 / 얼굴
④ 없다
⑤ 우승
⑥ 발라드
⑦ "부모님께 그리고 노래에게 보답하기 위해. 또한 계속 노래 하기 위해…"
⑧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은 학도.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캐릭터를 극복해야 투표를 받을 듯.
[위블리]
이기림
"프로다운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① 1991년 6월 10일
② 서울
③ 무대 위에서 적극적이다 / 카메라 앞에 서면 자연스럽지 못하다
④ 플랜비
⑤ 톱4
⑥댄스
⑦ "위블리의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 모두 보여드리려면 결승전까지 가야 할 것 같다."
남주미
"열심히하겠다."
① 1996년 10월 16일
② 대구
③ 잘 떨지 않는다 / 체력이 약하다
④ 플랜비
⑤ 톱5
⑥댄스
⑦ "나만이 아닌 팀 위블리를 위해!"
이수민
"떨지 않고 기죽지 말고 자신감 넘치게!"
① 1996년 7월 30일
② 서울
③ 키가 크다 / 표정이 차갑다
④ 플랜비
⑤ 톱4
⑥ 댄스
⑦ "'슈퍼스타K'에서 배출한 우승자들과는 다른 색다른 우승자가 될 수 있다."
⑧ 걸그룹 비주얼이 약점이자 강점. 원톱으론 경쟁력 없는 참가자로 팀을 만들어 안티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을 듯.
[플랜비]
이경현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매 순간을 즐기겠다."
① 1985년 3월 14일
② 서울
③ 눈치가 빠르다 / 정도가 지나쳐 선을 넘는다
④ 박재정
⑤ 우승
⑥ 댄스·발라드
⑦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윤태경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즐기겠다."
① 1991년 12월 23일
② 서울
③ 무대 체질이다 / 키가 작고 얼굴이 크다
④ 마시브로
⑤ 우승
⑥ 댄스·발라드
⑦ "우리가 플랜비가 된 이상 무조건 우승이라는 임무를 완수하겠다."
최정훈
"초심을 생각하며 실수없이 야무진 무대 만들겠다."
① 1992년 2월 7일
② 분당
③ 경험이 많아 무대를 즐긴다 / 흥분을 잘한다
④ 장원기
⑤ 우승
⑥ 댄스·발라드
⑦ "지금은 가족과 같은 플랜비 멤버들과 내 음악적인 뿌리이자 영원한 동료인 잔나비 도형이·영현이를 위해…"
이동훈
"첫 열정을 잊지 않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
① 1993년 2월 28일
② 수원
③ 변화에 두려워 하지 않고 적응을 잘한다 / 춤을 못 춘다
④ 박재정
⑤ 우승
⑥ 댄스·발라드
⑦ "초등학생때부터 쭉 꿈꿔왔던 것이고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뚜렷하고 날 믿고 지켜봐 준 부모님께 꼭 성공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
⑧ 이승철로부터 '한국의 백스트리트보이즈'라는 극찬을 들음. 재조합된 팀으로 그동안 얼만큼 호흡을 맞췄느냐가 포인트.
[마시브로]
홍진영
"즐기겠다!"
① 1972년 9월 12일
② 포항
③ 긍정적인 마인드 / 다혈질
④ 박재정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상금!"
신석철
"최선을 다하겠다!"
① 1971년 7월 31일
② 서울
③ 착하다 / 너무 착하다
④ 없다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상금!"
이경남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① 1971년 10월 19일
② 이천
③ 포용력 / 우유부단
④ 모두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지금 여기서 경쟁하고 있으니깐."
이승현
"역대 '슈퍼스타K'에서 볼 수 없던 무대를 만들겠다."
① 1986년 9월 10일
② 서울
③ 긍정적이며 밝은 성격 /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하면 잠이 온다
④ 플랜비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정원보
"무대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① 1986년 12월 5일
② 서울
③ 새로운 음악 장르의 탄생 / 긴장을 많이 한다
④ 결승에서 만날 '누군가'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진짜 음악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윤수용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겠다."
① 1988년 2월 14일
② 독일
③ 큰 키 / 우유부단한 성격
④ 플랜비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무대를 보는 사람들이 알 것이다."
김교범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①1983년 3월 1일
② 서울
③ 안정감과 끈기있는 성격 / 첫인상이 차갑다
④ 모두
⑤ 우승
⑥ 아카펠라·록
⑦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힘을 얻고 위로 받도록 보여드리고 싶다."
⑧ 록과 아카펠라라는 어느 오디션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조합. 급조된 팀의 음악적 부조화를 어떻게 극복할까.
[대국민의 선택 1인]
김나영·박시환·변상국·정다희·JJQ(최정훈·박정문)
▶우승 혜택
-상금 5억원(음반제작비 2억원 + 상금 3억원)
-크로스오버 프리미언 세단 차량(톱4까지)
-초호화 데뷔 앨범 발매 및 유명 감독과 뮤직비디오 작업 제공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스페셜 무대 오를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