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은 1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3승 3무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2점을 기록해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루카쿠는 2골·1도움을 올리며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다운 활약을 펼쳤다.
루카쿠는 전반 5분 미랄레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25분에는 루카쿠의 도움을 받은 바클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루카쿠는 전반 37분 골키퍼 하워드가 길게 차준 공을 잡아 뉴캐슬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이 후반에 2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은 "루카쿠의 플레이에 힘이 넘쳤다. 주변 동료들을 잘 활용한다. 오늘 그는 축구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루카쿠를 칭찬했다. 에버턴은 루카쿠의 활약 덕택에 빅4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