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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1’, 화제의 일반인 모창능력자들



지난 6월 종영한 JTBC '히든싱어1'은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등에 못지 않은 일반인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10~20대 가수지망생들과 달리, 각자의 일터를 묵묵히 지켜온 일반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진정성 있는 감동을 자아냈다. 가수 김경호의 히트곡 중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비정'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원킬, 가수 이문세의 창법 뿐 아니라 평소 말투까지 똑같이 따라하는 안웅기, 호주 광고회사에 사표를 내고 '히든싱어' 스튜디오를 찾아온 바비킴 모창자 폴송 등이 오리지널 가수 이상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1일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히든싱어2' 제작발표회에는 각각 '김건모 편'과 '이수영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동환과 우연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동환은 "프로그램 출연 후 정말 바쁘게 살고 있다. 오늘도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건모 형이 질투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제로 제작발표회가 끝나기도 전, 안양에서의 행사 스케줄 때문에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뜨기도 했다. 현재 한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우연수는 "'히든싱어' 출연 후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 주에 '미토'라는 이름의 힙합듀오로 새 앨범을 선보인다"며 "프로그램 출연 후 행사비가 2~3배가 뛰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가수 주영훈은 "'윤민수 편' 준우승자인 김성욱씨가 지난달 30일 제가 소속된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게 된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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