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는 지난 1일 케이블 채널 tvN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 4화에서 아내 최송현(노보영) 앞에서 한없이 소심한 변호사 김정민(김도상)의 환상 속 이상형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정민은 우연히 동네에서 유인나를 마주치고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첫눈에 반해 의뢰인과의 상담을 하는 동안에도 온통 그녀 생각에 빠진다. 하지만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을 꿰뚫고 있는 최송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고, 그 사이 유인나는 이사를 가기 전 동네의 조깅 비밀코스를 알려준다며 다음날 만날 것을 제안한다.
결국 김정민은 극단의 위험과 설렘이 교차하는 가운데 유인나와의 약속을 위해 아내 몰래 조깅을 나가지만, 유인나가 베푸는 호의가 전부 최송현의 덫 일거라 생각하기에 이른다. 급기야 최송현이 현장을 쫓아온 것이라 착각한 김정민은 한강으로 뛰어들어 건너편 고수부지까지 잠영으로 헤엄쳐 달아나며 탈진하는 소심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유인나는 이날 방송을 통해, 건강미 넘치는 완벽몸매와 훈녀 포스 물씬 풍기는 조깅 패션을 선보이며 김정민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홀릭시키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