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기성용(24·선덜랜드)과 동반입국한 배우 한혜진(32)의 첫 공식활동은 SBS 새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진 미팅이다.
한혜진은 7일 오전 10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성용과 입국했다. 그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친정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번 주중에 '따뜻한 말 한마디' 최영훈 PD, 하명희 작가와 미팅을 할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한혜진의 첫 공식 활동은 차기작인 SBS 새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 를 만나는 것"이라며 "첫 촬영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는 후반 작업 중이다. 추가 분량에 따라 촬영을 더 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기성용과 동반 입국한 한혜진은 함께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최근 SNS 파문과 관련해 입국장 기자회견을 가진 기성용에게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왔다.
한혜진은 4개월간 열애한 기성용과 지난 7월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했다. 같은달 24일 SBS '힐링캠프'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5일 뒤 영국으로 출국, 연예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영국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긴 한혜진은 지난달 기성용의 선덜랜드 데뷔전인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몇 년째 꾸준히 해오던 트위터를 탈퇴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결혼이나 중대한 입장 발표 등을 해왔기 때문.
한혜진은 12월 2일 첫 방송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JTBC '신드롬' 이후 1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