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은 1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르메이에르 빌딩 뮤지컬 홀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연습공개 현장에서 "내 이름은 원래 요셉이다. 할아버지가 한자로 바꾸면서 요섭이 됐다"라면서 "'요셉 어메이징'의 러브콜을 받았을 때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요셉 어메이징'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초기작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요셉의 일대기를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꾸민 작품. 양요섭은 요셉 역으로 지난 2011년 '광화문연가' 이후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양요섭은 "비스트 노래와 뮤지컬 넘버가 동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다른 장르라서 즐겁다"라면서도 "뮤지컬 장르 도전 자체가 걱정이고 부담이지만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요섭은 이 작품에서 정동하·김승대·박영수·이혜경·김경선·리사·김장섭·박준형·박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