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은 12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을 통해 5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와 15개월 된 아들 재윤 군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가정을 꾸린지 5년이나 됐지만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설명할 예정.
정민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세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뒤 결혼식 없이 부부로 생활을 시작했다. 정민이 자궁암 투병을 하던 친어머니에게 행복하게 가정을 꾸린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이후 어머니가 호전된 모습을 보이자 분가해 살다가 지난해 7월 득남했다. 하지만 이듬달 어머니는 암 재발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정민은 드라마 '카이스트', '압구정 종갓집', '내일이 오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