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김민지 아나운서와 박지성의 5월 결혼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밝혔다.
12일 SBS 아나운서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아직 김 아나운서가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했다"며 "평소에도 결혼 관련 질문은 잘 하지 않는다. 처음 열애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회사에서 확인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사귄 사이니까 결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는 김 아나운서에게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한 달 전에만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늘 방송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 내년 5월 11일로 확정했다"며 "결혼식장으로 적합한 장소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시즌은 내년 5월 초까지로 예정돼 있다.
김 아나운서와 박지성은 2011년 여름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처음 만나 올해 여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