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인천지검 강력부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송인화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대마초를 피운 친언니도 불구속 기소했다"며 "곧 열리는 재판에 함께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화와 그의 언니 A씨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 자신의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경찰조사에서 송인화는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랑 같이 피웠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연예계에 입문한 송인화는 드라마 '반올림3' '괜찮아 아빠딸' 등에 출연했다. 올해 KBS 28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직업을 전향했고 '개그콘서트'에서 '버티고' 등 다수 코너에 출연했다. 지난 9월 당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