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경주한수원, PO 1차전까지 승리

경주한수원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주한수원은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인천코레일을 1-0으로 꺾었다. 경주한수원 공격수 정지욱이 전반 17분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막판부터 기세가 대단하다. 정규리그 4위로 극적으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4강PO에서 3위 창원시청에 2연승을 거두고 PO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2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인천코레일까지 격파했다. 이 경기 전까지 경주한수원은 인천코레일에 올 시즌 상대전적 3전3패로 열세였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4무15패 로 밀렸지만 이는 무의미했다.

PO 2차전은 16일 인천코레일 홈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다리고 있다.


◇신한은행 2013년 내셔널리그 PO 1차전(13일)

경주한수원 1-0 인천코레일

박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