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운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 등장했다. 평생 운·올해 운·월 운 뿐만 아니라 365일 운세가 모두 기록되어 있는 개인맞춤 달력인 '행운력'이다.
작은 사이즈로 책상 위에 놓고 보는 행운력은 그 날의 운세를 손쉽고 편리하게 전달한다. '앞만 보고 가다가 발 밑에 있는 작은 돌부리에 걸릴 수 있다' '귀인을 만난다'는 등의 운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인우커뮤니케이션이 제작한 행운력은 2000년대 초반 동양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에 의해 연구 개발돼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끈 상품을 업그레이드 했다. 23명의 방송 작가들이 기존 고어체 형식의 운세풀이를 현대적인 어휘로 다시 쉽게 풀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일본어 번역을 완료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에서도 일본인 지인이나 거래업체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달력은 고객의 생년월일 등 기초자료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주문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다양한 관련 운세가 달력의 형태로 출력돼 완성된다. 가격도 3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365일로 나누면 100원도 안되는 가격에 그 날의 운세를 확인하는 셈이다.
행운력은 일간강약계산법에 의해 사주를 4단계로 분류하고, 용신계산법에 따라 152개의 운명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컴퓨터 운세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며, 개인의 사주 외에도 양력과 음력, 24절기, 각종 기념일, 손 없는 날과 손 있는 날, 황도흑도일, 황도흑도시간 등을 입체적으로 표시해놓았다.
인우커뮤니케이션 측은 "일일 운세는 하루의 의미있는 시작을 맛보게 하고, 월간 운은 매월의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기대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하며, 올해 운은 운기의 고저를 통해 올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행운력 하나면 토정비결이나 운명철학관을 따라다니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8만 페이지(A4 기준)의 방대한 데이터를 2년 여에 걸쳐 3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구축했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개인맞춤 달력이어서 각처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행운력은 일간스포츠 쇼핑몰 아이에스몰 (is-mall.co.kr, 02-6712-5181)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