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잉글랜드 GK 경쟁 치열, 조 하트도 밀려나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도 골키퍼 포지션을 놓고 고민이 깊어졌다. 주전 수문장인 조 하트(26·맨체스터시티)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영국 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가 하트가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와 평가전을 벌인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이 직접 하트를 제외시킬 것을 말했다. 호지슨 감독은 대신 존 루디(27·노리치시티)나 프레이저 포스터(25·셀틱)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맨시티에서 부진했던 하트가 결국 대표팀에서도 외면당하는 모양새다. 맨시티는 이미 하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지난 10일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소속 골키퍼인 빅토르 발데스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그 외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 골키퍼인 훌리오 세자르,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 소속 골키퍼인 아스미르 베고비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의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도 영입 고려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지슨 감독은 하트에게 강력한 신임을 보내왔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하트 대신 루디, 포스터가 활약한다면 하트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