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측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0)가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스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약간 손상 돼 일주일에서 10일간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알베스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그라나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와 다음 주중에 열리는 아약스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하루 전에는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1)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발데스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최대 6주동안 출전을 못할 전망이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 골키퍼인 발데스는 최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종아리 통증으로 후반 36분 다시 교체되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핵심이 리오넬 메시도 부상으로 잠시 떠났다. 천하무적이었던 메시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와 가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팀은 4-1로 승리했지만 메시는 검사 결과 6~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조르디 알바, 제라르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패행진(12승1무)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에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