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우 김우빈이 "스케줄이 바빠 인기 실감 못 하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김우빈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영화 '친구2' 미디어데이에서 '인기 실감 하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상속자들' 촬영하느라 바쁘다. 거의 항상 촬영장에서 지내기 때문에 사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속자들' 촬영할 때 한 할아버지가 '최영도씨 아니냐'며 알아보셔서 깜짝 놀란 적도 있다. 드라마 캐릭터 이름까지 알고 계셔서 드라마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KBS 2TV '학교 2013'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최근 '상속자들'과 '친구2'가 연일 흥행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속자들'에서 어린 시절 엄마와 이별한 상처를 갖고 있는 재벌 아들 최영도 역을 연기하고 있다. '친구2'에서는 '친구'에 나온 장동건(동수)의 아들 최성훈 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