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두 번째 가수 도전…찰리킴으로 음반 발매

개그맨 김준호가 찰리킴이란 이름으로 음반을 낸다.

김준호는 노르웨이 출신 듀오 일비스의 '더 폭스(The Fox)'를 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조만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곡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준호의 음반 발표는 지난 2007년 '같기도'에 이은 두 번째. 이번엔 찰리킴이란 아티스트 네임으로 활동한다.

26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일리스의 세련된 음악에 한국적인 색깔을 더해 색다르면서도 훨씬 친근한 킬러 콘텐츠가 탄생했다. 다양한 쇼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뿜엔터테인먼트'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엔 KBS 대표 예능 '1박2일' 시즌3에 투입돼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일비스는 최근 열린 '2013 MAMA' 시상식에서 크레용팝과 함께 무대를 꾸며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다. 이들의 대표곡 '더 폭스(The Fox)'는 독특한 가사와 퍼포먼스로 '제2의 강남스타일'란 수식어를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곡이다.

한제희 기자 [e-mail]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