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이하 반하트)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원은 지난달 28일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명품 창출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품질경영대회의 명품 창출 부문은 국내 패션 브랜드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반하트는 신원이 2011년에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수트, 재킷, 코트류의 경우 이탈리아 파로마 지역에서 생산한다. 론칭 전부터 이탈리아 스타일 거장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고, 브랜드 사업부에 별도로 비스포크(고급 맞춤복)팀을 구성해 맞춤 정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한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인도 등에 상표권도 출원했다.
반하트는 현재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파리 패션위크 등 세계적인 패션쇼 참석을 통해 이탈리아, 파리 등에 브랜드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반하트를 통해 패션의 대중화와 더불어 브랜드의 명품화 사업을 확장해 고부가 가치를 갖춘 패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